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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서만 느낄 수 있는 인재를 고용하는 즐거움(20)

Views : 14,346 2025-02-20 03:19
자유게시판 1275603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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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에서 고용과 교육담당자로서, 새로운 인재를 고용하는 것은 큰 즐거움입니다.
우리같이 작은 회사는 다른 나라에서는 똘똘한 직원들을 구하기가 쉽지 않지만, 인건비는 저렴하고 인력은 넘치는 필리핀에서는 이런 학생도 지원을 하니 참 흐뭇합니다.

사립대 수학교육과 올해 졸업반이고, 충분히 임용고시 보고 월급 3만페소 주는 공립학교에 지원할 수 있는 학생입니다. 이런 학생들이 이후에는 석사과정도 하고 교장도 되고 할 수 있겠죠. 이런 인재들을 더 좋은 대우로 데려올 수 있는 것도 이곳이 필리핀 이니까 가능한 일입니다.

물론 필리핀 대학의 교과과정 수준이 높지 않은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엔지니어가 아닌이상 어느 회사가 대학에서 배운걸 가지고 일을 합니까? 자질만 되면 실무는 어차피 다 바닥부터 가르치는거죠.
그리고 아무리 필리핀이라도 수학 전공과목 거의 만점 받는것 그리 쉽지는 않습니다.

필리핀 직원들은 저한테는 직원인 동시에 제자나 마찬가지 입니다. 세상에 많은 즐거움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수재를 가르치는 것만한 즐거움이 또 별로 없습니다.

이번에 다른 타겟도 한명 있었는데, 고등학교 대학교 전부 수석이라 참 아쉬웠는데, 며칠을 고민하더니 기본급 5만 준다고 해도 결국 자기는 계속 공부해서 교수를 해야 되겠다고 하데요. 그래서 마음이 꿀꿀했는데 다행히 다른 한명은 잘 건져서 참 좋습니다.

바기오대학에도 와이프와 같은 수업을 들었었던 인재가 두명 올해 졸업입니다. 거기는 봄에 와이프와 같이 한번 방문해서 잘 낚아 올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바기오 살때 집에 초대도 하고, 밥도 몇번 사주고, 여행도 같이 데리고 다녔었는데 그 덕을 좀 봤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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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준이아빠 [쪽지 보내기] 2025-02-20 08:09 No. 1275603528
43 포인트 획득. 축하!
지방 칼리지 수학과는 아니지만, 졸업자가 구구단 나누기 % 모르면 뭐라고 해야 하나요? 물론 다는 아니겠지만. 그래도 졸업은 하더군요.
Justin Kang@구글-qk [쪽지 보내기] 2025-02-20 08:21 No. 1275603533
@ 희준이아빠 님에게...
정말 수준 이하의 대학졸업생이 너무 많습니다.
시골 칼리지는 컴퓨터 한번 못써보고 졸업하는 경우가 아닌 경우보다 더 많을 겁니다.
경영을 전공했다고 하지만, 컴퓨터를 써 본적이 없으니 당연히 엑셀도 써 본적이 없고, 그야말로 아무것도 할 줄 아는게 없죠. 차라리 똘똘한 고등학생을 데려다 교육시키는게 나을겁니다.

학생들의 열의보다는, 학교의 시설과 선생이 워낙 열악한 부분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교수라는 것들이 그냥 쓸데없는 옛날 텍스트를 주고는 대학생들에게 몇시간씩 손으로 카피만 시키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교때도 컴퓨터과 교수들이 수십년지난 코볼이나 가르치고 있었죠. 그래도 우리는 학생들이 개인컴퓨터를 사다가 C/C++을 독학을 했지만, 필리핀 학생들은 돈이 없으니 그것도 못합니다.

그래서 대졸이라고 아무나 고용하면 오히려 고생만 하죠.
그게 뭐 특별한 일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미국은 고졸 다섯에 하나는 글도 읽을 줄 모르지만 나라는 잘 굴러가죠.

그래도 필리핀은 워낙 인력이 많고, 제대로 된 졸업생들만 찾아도 그 숫자가 적지 않습니다.
어떻게 동네 수재라고 소문난 학생들을 찾고, 또 끼리끼리 어울린다고 그런 직원들의 추천을 받고 하니까 그래도 대단히 만족스러운 인재들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계속 느끼는 것이 있는데, 필리피노 대학 졸업생들이 능력이 되면 월 3만페소는 벌 수 있습니다. 그정도로 시작하는 분야들이 있고, 똑똑한 학생들은 알아서 그런 분야들로 전공선택을 합니다. 취업시장이 어떤지 뻔히 아는데 교육말고 다른 일반 문과 전공을 선택했으면 더 볼 것도 없습니다.

그러다보니 거기다 +a 를 해야 좋은 직원들을 구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미니멈 주면서 뛰어난 대졸 직원을 찾는 것은 지푸라기 속에서 바늘을 찾는 것 만큼 어렵고, 또 찾아도 훨씬 더 교육에 많은 투자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독고구패 [쪽지 보내기] 2025-02-20 09:34 No. 1275603540
제가 전여친이 대학생이었어서 학교수업은 못들어봤지만, 과제나 시험내역은 꽤 여러번 봐서 알고 있습니다. 명문대학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사립대학 IT과정이었는데

IT관련 지식 1도 없는 제가 봐도 대부분 한국 중학생 수준, 혹은 아무리 잘봐줘도 고등학생 수준을 넘지는 않았습니다.

저랑 매번 놀면서 시험이라고 시험 준비하는 거 옆에서 보고 했는데
좀 심하게 말하면 답을 외워가는 수준이긴 합니다.

그럼에도 클래스 1등~2등을 계속 찍더라구요.

굳이 이 친구 사례가 아니더라도
저희 회사에서도 UP나온 친구는 못본거 같은데, 라살/아테네오 정도 급 대학 나온 친구들은 가뭄에 콩나듯 간혹 보긴 합니다.

저스틴님 기준에서는 가르칠만 한 인재라고 여기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제 사업체가 있다면 중요한 의사결정을 하거나 주도적으로 무언가를 찾고 이끌어가야되는 직책은 맡기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스틴님 회사의 업무를 어느 정도 맡기는 지 모르겠지만

결국 단순업무의 연장선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익숙하게 숙달되어 특정업무를 다루기만 하고, 시키는 것만 하면 되는 업무 그 이상은 바라보기 힘든게 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Justin Kang@구글-qk [쪽지 보내기] 2025-02-20 12:21 No. 1275603605
@ 독고구패 님에게...
중요한 의사결정을 하고 주도적으로 무언가를 찾고 이끌어갈 수 있는 직원을 필리핀에서 구했다면, 회사는 진작 그 직원을 저와 동급으로 별도 팀을 만들어서 확장을 했겠죠.
그렇지 않고 지금처럼 4년동안 자기 특정업무만 숙달된 직원들이 몇명 준비된 것만으로도 회사는 신입 몇명 더 고용해서 부사수들로 붙여주고 확장을 하려고 준비중입니다.
Justin Kang@구글-qk [쪽지 보내기] 2025-02-20 11:07 No. 1275603590
@ 독고구패 님에게...
아이고 IT 쪽은 필리핀은 생각도 하시면 안된다고 봅니다.
시설과 교과과정, 교육진든 총체적 난국이라서 탑 명문대 아니면 대책이 없어요. 엔지니어쪽이라 졸업하고 나서부터 새로 가르칠 수도 없고요. 일부 쓸만한 인력은 필리핀 내부수요 만으로도 구인경쟁이 붙어서 가성비도 전혀 없습니다. 애초에 똑똑한 학생들은 그 전공 잘 선택하지도 않습니다. 필리핀에서 엔지니어링 공부 할거면 내수 일자리 많고 뒷돈 빵빵한 시빌엔지니어링이 최고죠.

"단순"한것이 쉬운건지는 모르겠는데, "익숙하게 숙달되어 특정업무를 다루기만 하고, 시키는 것만 하면 되는 업무" 정도 완성도 있게 잘 해낼 수 있으면 엄청나게 훌륭한 직원 아닌가요?

직원들이 본인 담당, 시키는 것만 해도 잘 돌아가도록 업무시스템을 만드는 게 관리자의 책임이고요. 필리핀 직원들이 주도적으로 알아서 다 할수 있으면 저같은 사람은 뭐하러 씁니까?

그 단순업무도 아무한테나 가르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나름 똘똘하지 않으면 10년을 가르쳐도 기초도 안됩니다. 똘똘한 직원들한테 기본 가르치는 데도 반년은 걸리고, 그후로도 1~2년은 지나야 그럭저럭 쓸만해집니다. 그것만 잘하면 월급의 10배 20배 값어치합니다.

필리핀 말고 다른 나라에 팀관리는 못하지만 "복잡"한 업무를 시킬 수 있는 직원이 딱 한명 있는데, 10만페소 이상 받습니다. 필리핀에 복잡한 업무는 못하지만 대신 단순업무는 몇명을 굴려가며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직원이 한명 있는데 제 보조로 키우고 있습니다. 에어컨, 학비, 주택 구입대출, 라식과 치열교정, 한국여행과 시시때때로 보너스등 지금도 많이 챙겨 주지만, 조만간 더 제대로 된 대우를 받을 거고요. 선진국에서 태어났으면 크게 성공 했을텐데 우리가 운이 너무 좋아서 헐값으로 쓰고 있습니다. 저도 그런 직원을 언젠가 한명 더 고용 할 수 있을 거라는 허황된 기대는 하지 않습니다.
Baron [쪽지 보내기] 2025-02-20 11:06 No. 1275603589
오래전 한국 IT기업에서 주니어 프로그래머 모집한다고 해서..
마닐라 모 대학교에서 프로그래밍 강사로 일하는 친구를 붙여주고
면접 시켰고,, 한국 업체에서는 간단한 프로그래밍 테스트를 시켰는데,,
(진짜 한국 기준으로 기초적인 것)..

못 하더군요..

Justin Kang@구글-qk [쪽지 보내기] 2025-02-20 11:08 No. 1275603592
@ Baron 님에게...
IT는 아직 인프라가 없어서 무조건 안되요. 그건 예외로 생각해야 합니다.
오래전은 고사하고 지금도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인프라가 없어서 대학에서 기초를 배워 나올 수도 없고,
기초를 배워 나왔더라도 인프라 있는 직장에서 팀원으로 경력을 쌓지 않으면 써먹을 수가 없습니다.
IT 직원들이 필요하면 인도로 가야지 필리핀에 오면 안됩니다.

저희도 홈피관련 일이 필요하면 필리핀 인건비가 아무리 싸도 업워크에서 인도계 회사들한테 외주 주지 필리핀 안에서 해결하는 건 생각도 안합니다.
Jomina [쪽지 보내기] 2025-02-20 13:19 No. 1275603628
이공계 출신 똘똘한 직원을 원하시면 PSHS 출신 대졸자들 고용해 보세요. QC 본교면 더 좋구요. 나름 잘 합니다. 일단 아이큐 높습니다. 필리핀에서 고등학교 대학교 아너 하이아너 저는 신뢰하지 않습니다. UP도 써봤고 아테네오도 써봤습니다만 기대치만큼은 아니더라구요. 일단 PSHS졸업하고 명문대 졸업했으면 금상첨화구요.
Justin Kang@구글-qk [쪽지 보내기] 2025-02-21 02:38 No. 1275603863
@ Jomina 님에게...
"SAT, TOEFL, AP, IB, ACT, IELTS,고득점 상담.
국제학교 입학및 GPA 상담.
국제수학경시대회 지도및 입상 상담.
필리핀 교육부 승인 홈스쿨링 상담."

보람있는 일을 하시네요.
그리운 단어들이 많이 보여서 잠깐 감상에 젖었습니다.
제가 우리애를 홈스쿨링을 몇년 했었거든요. 보딩스쿨 입학지도는 제가 했었고, 대입준비때도 한손 거들었었죠.
하비머드 물리학과 졸업반입니다.
Justin Kang@구글-qk [쪽지 보내기] 2025-02-20 14:49 No. 1275603654
@ Jomina 님에게...
PSHS-명문대 출신이 실력이야 있겠지만 우리같은 작은 회사에 오겠습니까? 온다쳐도 오래오래 남아 있겠습니까? 주제에 맞게 구해야죠.
인사이드 [쪽지 보내기] 2025-02-20 16:48 No. 1275603722
필 대학생한테 25+25x30 설명하다 암걸리는 줄.....
오라오라 [쪽지 보내기] 2025-02-20 17:57 No. 1275603740
@ 인사이드 님에게...
알고있는데

다시한번 빵터지고 갑니다.
웃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
혜옴 [쪽지 보내기] 2025-02-20 22:10 No. 1275603805
필리핀에서는 알아주는 명문대 이외 IT 계열 졸업생들은 그냥 한국 중고등학생들이 배우는 코딩도 못하더라구요... 그냥 머리가 안도는건지 아니면 대학 수업도 그정도만 가르치는건지 ㅜ
Justin Kang@구글-qk [쪽지 보내기] 2025-02-21 02:17 No. 1275603855
@ 혜옴 님에게...
대학 수업 수준이 그렇게 밖에 안됩니다.
적어도 IT 부분에서는 인력이 부족한 나라라서 가르칠 교수진이 없어요.
독학으로 배워보려고 해도 학교에 실습실이 없고 개인 컴퓨터도 없습니다.

대학수업 수준은 1990년대 초에 우리나라도 그랬습니다.
하지만 그당시 우리나라 컴공과 학생들은 다들 컴터 한대씩은 있어서 집에서 C/C++ 독학을 했었죠.
빨강약 [쪽지 보내기] 2025-02-21 01:08 No. 1275603848
동북 아시아 국가가 유독 수학적 교육수준이 높죠.. 제조업 수출이니깐 기업에서 필요한 인재가 그런 수준을 필요로 하니깐요..

이나라의 산업자체가 대졸이상은 마트에서 캐셔정도 볼 수준만 있으면 되니깐 공교육에서 그 이상을 가르칠 필요도 없을테구요.

그 이상을 꿈꾸던 학생들은 소규모 외국인 사업체에서 일하기 보다는 이나라 대기업을 선호하겠죠..

이나라에 똑똑한 사람들의 교육수준이 늘어난다 한들 소규모 사업체만을 영위하고 있는 외국인 입장에서는 그리 상관이 있지는 않을 듯 합니다.

이나라의 기조산업이 바뀌지 않는 이상은.. 근데 이나라가 제조업으로 전환은 힘들지 않을까요? 일단 물류비 떄문에
Justin Kang@구글-qk [쪽지 보내기] 2025-02-21 02:33 No. 1275603860
@ 빨강약 님에게...
> 소규모 사업체만을 영위하고 있는 외국인 입장에서는 그리 상관이 있지는 않을 듯 합니다.
상관이 있을 듯 한데요?
교육수준이 올라가면 경제가 발전하고 인건비도 올라가고, BPO 처럼 인건비 따먹으려고 하는 비지니스는 수익성이 떨어집니다.
빨강약 [쪽지 보내기] 2025-02-21 04:11 No. 1275603880
@ Justin Kang@구글-qk 님에게...
올라간 교육수준의 사람들은 가능하면 이 나라를 떠날려고 하겠죠..집안이 여기서 살만한 사람들이 아니면. OFW와 현지 월급이 갭이 너무 크니깐..

경제구조가 노동수입과 자본수입의 갭이 꿈꿀수 없을 만큼 벌어져 있습니다. 아무리 열심히 해봐야 마닐라 원베드룸 콘도 월세를 월급으로 받기 힘든게 대부분의 현실이니깐요.. 자본 한화 2억원의 수익을 노동수익으로 넘을수 있는 사람들이 10퍼센트도 안될겁니다

그리고 여기서 살만한 사람들은 소규모 외국인 사업체에서 일을 하진 않을테구요.

필리핀에서 메인스트림으로 진입하고 싶은 사람들에겐 한국업체에서 일하던 경력이 여기서 대기업 관리직으로 가는데 전혀 도움이 안될테구요.

여기도 그들만의 리그에선 인맥,경력 사회인건 마찬가지 이니깐요.
Justin Kang@구글-qk [쪽지 보내기] 2025-02-21 04:23 No. 1275603881
@ 빨강약 님에게...

일단 개인연봉 2억은 한국에서도 상위2% 정도 입니다. 그 정도는 노동소득보다 다르게 버는게 더 쉬우니 가구소득으로 2억은 상위 10% 이지만요. 근데 이게 맞는 통계인지 모르겠네요. 한국에서 2억가지고는 상위 10%로 살기 힘든 것 같은데.

아, 자본 한화 2억으로 얻을 수 있는 이자수익을 노동수익으로 얻는 다는 말씀이면 복잡해서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

집안이 아주 상류층이면 필리핀에서 자리를 잘 잡는데, 그정도는 안되지만 여유와 외국에 나간 친척들이 좀 있으면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같은걸로 캐나다, 미국같은 임금 높은 선진국에 나가려고들 하더군요.

그럴 능력이 안되면 중동에 OFW가려고 하고.

집안에 받쳐주는 것은 없지만 머리는 좀 있고, 본인힘으로 우물밖을 구경하고 싶은 사람들은 영어교사로 태국에도 갑니다. 영어실력이 되니까 스마트폰 하나만 가지고도 국제적인 팬그룹, 동호회 같은데 가입해서 친구들도 만들고 합니다. -> 이런사람들은 우리같은 영세 외국회사가 나름 고연봉으로 데려오는 것이 가능합니다.
아야나미 [쪽지 보내기] 2025-02-21 05:03 No. 1275603888
우선 필리핀에서 it업무를 하고있으며 개발자이자 팀장같은 사장입니다. 소규모 개발팀을 운영하고있습니다.
코로나때 경쟁업체들 다 비행기 끊겨서 대기업과 단독계약으로 필리핀에 눌러앉게되었습니다.

우선 신입의 경우 한국이나 필리핀이나 가르쳐야하는건 똑같습니다. 물론 의욕도 있어야하고 성실함도 있으면 좋구요.
그런면에서는 나쁘지 않습니다.
문제는 3만페소짜리 신입개발자보다 대략 5만페소 경력직 파트타임 베트남 개발자를 쓰고있습니다. 영어가능하고 개발경력도 괜찮습니다.
그친구들은 업무 할당해주면 몇시간만에 끝내버리고 다른 파트타임 일을 합니다…..

필리핀에서 나름 7년을 지내면서 아이때문에 종종 서점에 들렀는데 전문서적이 거의 없습니다.
의욕있는 친구들이야 안드로이드계열 스마트폰으로라도 어찌저찌 연습하며 공부하는 친구도 있더군요.
근데 공부할 방법조차 모르는데다 알려주는이도 책도 없는게 현실입니다. 진짜 똑똑한 친구들은 진짜 빠르게 데려가거나 필리핀에 없습니다. 완벽한 엑센트는 아니어도 영어로 대화에 크게 무리가 없는 필리핀영어라서 다른나라로 가더라구요. 즉 고수익 직종은 돈벌러 필리핀을 떠납니다.
Justin Kang@구글-qk [쪽지 보내기] 2025-02-21 05:34 No. 1275603893
@ 아야나미 님에게...
귀중한 경험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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